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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

여비서는 장톈을 한 번 쳐다보고는 고개를 숙인 채 몸을 돌려 나갔다.

장톈이 들어가자 류펑의 책상 서쪽에 몇 뭉치의 휴지가 던져져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분명히 방금 치울 시간이 없었던 모양이었다.

류펑은 바른 자세로 앉아 어색하게 웃으며 말했다. "장 군, 무슨 일이라도 있나?"

장톈은 기획서를 꺼내며 말했다. "류 매니저님, 지시하신 일 이미 완료했습니다. 여기 기획서입니다."

류펑의 표정이 즉시 굳어지며 놀란 듯 말했다. "자네... 자네가 해냈다고?"

장톈은 그의 의외라는 듯한 표정을 보며 속으로 통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