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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6

장팡이 말한 것처럼, 그 이후의 날들에 그녀는 마치 장톈에게 보여주기라도 하는 것처럼 자주 천원룽과 함께 있었다. 때로는 회의 중에도 천원룽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곤 했다.

장톈 역시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거리에서 천원룽과 장팡이 함께 쇼핑하는 모습을 보았다. 두 사람은 이미 연인 사이가 된 것 같았다.

비록 자신은 아무렇지 않은 척하려 했지만, 사실이 눈앞에 있는데 보지 않는 척할 수도 없었다. 정말 골치 아픈 일이었다.

최근 회사에서 가장 많이 떠도는 소문은 아마도 유럽의 한 여공작이 시내에 협력 파트너를 찾으러 왔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