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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0

뭐라고? 당신도 나한테 구경이나 하라는 거야? 장톈은 그녀를 돌아보았는데, 장판의 눈빛에 살기가 서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

젠장, 그 말이 그녀의 입에서 나오니 살상력이 정말 엄청났다.

그가 뭐라고 말하려는 찰나, 장판은 이미 몸을 일으켜 천천히 밖으로 걸어나갔다.

장톈은 한숨만 내쉴 수밖에 없었다. 동시에 마음속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자신과 장판은 도대체 어떤 관계인 걸까? 그녀는 자신에게 항상 애매한 태도를 보였다. 비록 감정이 드러나는 순간들도 있었지만, 장판은 의도적으로 자신에 대한 감정을 숨기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