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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3

설명리는 웃으며 말했다. "장톈, 무슨 소리야. 네가 나한테 무료로 숙소를 제공해 주는데, 내가 뭐라도 안 하면 그것도 좀 그렇잖아. 게다가 너 지금 바쁜 사람이 됐는데, 옆에 생활을 돌봐줄 여자가 한 명도 없으니 정말 안 되지."

장톈이 말했다. "누나, 예전엔 그랬지만, 지금은 누나 같은 여자가 내 옆에 있으니까, 아무리 바빠도 피곤하다는 느낌이 안 들어."

설명리의 얼굴에 자연스럽지 못하게 홍조가 피어올랐다. 그녀는 살짝 고개를 숙이며 주의를 빨래하는 데로 돌렸다.

"장톈, 너 먼저 나가. 여기 일은 내가 다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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