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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

설명리는 뭔가 이해한 듯했다. 담담하게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요즘 여자애들 정말 세속적이긴 하지만, 좋은 여자애들도 있어. 걱정 마, 내가 한 명 소개해 줄게."

장톈은 생각했다. '네가 지금 진흙 부처가 강을 건너는 격인데 - 자신도 보호하기 힘든 처지면서 남 걱정이냐.' 그는 설명리가 아마도 자신을 위로하려는 것뿐이라고 생각했다.

"누나, 그럼 미리 고마워요."

장톈은 이 순간에야 진심으로 느꼈다. 집에 여자가 없다는 것은 정말 불편한 일이구나. 특히 설명리처럼 세심하고 생활의 품위를 아는 여자라면 더욱 그랬다. 설명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