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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1

"잠깐만, 저 두 사람이 만나면 뭐라고 할지 봐야겠어." 설명리는 여전히 텔레비전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진지하게 말했다.

장톈은 텔레비전을 힐끗 보았다. 지금 TV에서는 한국 드라마가 방영 중이었는데, 아마 《궁》이라는 제목인 것 같았다. 설명리가 이런 청춘 아이돌 드라마에도 이렇게 빠져있다니 뜻밖이었다.

장톈은 이런 종류의 드라마를 가장 싫어했다.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꽃미남들이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 하고, 여자 꼬시는 것 말고는 다른 능력이 전혀 없는 그런 드라마. 게다가 이런 조건 좋은 부잣집 아들들은 항상 천 개의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