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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0

"언니, 이렇게 늦은 시간인데 아직 안 주무셨네요." 장톈이 억지로 웃으며 말했다. 마음속으로는 불안함이 밀려왔다. 마치 자신의 들킬 수 없는 비밀이 쉬에밍리에게 발각될까 걱정되는 듯했다.

쉬에밍리는 약간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장톈, 왜 이렇게 늦게 돌아온 거야?"

"아, 밖에서 좀 일이 있어서요." 장톈이 대충 핑계를 댔다.

"그렇구나. 식사는 했어?" 쉬에밍리는 더 깊이 캐묻지 않고 가볍게 물었다.

아, 쉬에밍리가 분명 자신을 위해 풍성한 식사를 준비해 놓았을 텐데. 하지만 지금은 별로 식욕이 없었다. 그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