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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8

당산산의 뺨이 이때 붉게 물들어 무한한 교태를 드러냈다. 그녀는 적극적으로 장톈의 품속으로 파고들었다.

미녀는 역시 미녀답게 생김새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몸에서도 은은한 향기가 풍겼다. 장톈은 자신이 그 속에서 녹아버릴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 순간, 그의 머릿속에는 아무 생각도 남아있지 않았다.

당산산이 이때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장톈, 나를 침실로 안아다 줘."

장톈은 대답과 함께 말없이 당산산을 안아 들고 빠른 걸음으로 침실을 향해 걸어갔다. 아마도 이런 순간에만 남자가 여자의 말을 가장 잘 듣는 것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