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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3

장톈이 어떻게 그녀의 의도를 알아차리지 못했겠는가. 그는 손을 내밀지 않았다. 그럴 수 없었다. 그렇게 하면 그녀에게 옮겨가는 것을 묵인하는 셈이 되니까. 장톈은 그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옌 사장님, 호의는 감사하지만, 그래도..."

"그래도, 그래도 당신은 그 장 사장님을 걱정하는 거겠죠." 옌나는 눈을 깜빡였다. 그 기묘한 눈빛은 마치 장톈의 마음을 꿰뚫어 볼 수 있는 것 같았다.

"장톈, 당신은 아직도 모르겠어요? 장판은 그저 고집불통인 여자예요. 솔직히 말해줄게요. 며칠 전에 이사장님이 그녀에게 명령을 내렸어요.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