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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9

장판은 놀란 눈으로 그를 바라보며 의아하게 말했다. "회의 끝났는데, 넌 왜 아직 여기 있어?"

염나가 이때 말했다. "장판, 너 먼저 가. 난 네 부하랑 좀 얘기할 게 있어. 괜찮겠지?" 염나의 말투는 무척 공손했고, 그 미소도 장판이 처음으로 매우 편안하게 느껴졌다.

이건 정말 예상 밖이었다. 오늘 해가 서쪽에서 뜬 걸까? 그녀는 잠시 멍해졌다가 말했다. "너, 너 그 사람이랑 뭘 얘기하려고?"

염나가 황급히 말했다. "아, 별거 아니야, 그냥 잠깐 이야기할 거야. 먼저 가. 금방 끝날 거야. 5분만. 5분만 있으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