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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

장톈신은 거부감을 느꼈지만, 그래도 리더가 자신을 잘못 보지 않았다고 믿게 하는 의연한 행동을 취했다.

장판은 매우 기뻐하며, 장톈에게 내일 회의에도 참석하라고 일러두었다. 이런 암시는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것이었다. 장톈은 알고 있었다. 장판이 자신에게 모두에게 인정받을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비록 이 기회가 매우 희박하긴 했다. 결국 장톈은 이 클렌징 폼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고, 이름을 짓는 것은 마치 장님이 코끼리 만지는 것과 같았다.

오후 퇴근 시간에, 장판의 비서가 장톈에게 서류 봉투 하나를 가져다주었다.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