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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5

의사가 되는 문턱이 언제부터 이렇게 낮아진 거지? 그는 언진이 아무 실력도 배우지 못하고, 오히려 사람들을 속이는 기술만 배워서 매일 그들 가정을 시끄럽게 만든다고 생각했다.

왕원지는 마음속으로 비꼬며 언진을 더욱 경멸했다.

"저들이 하는 말 좀 들어봐요." 청혜혜가 입을 삐죽이며 중얼거렸다.

화나게 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지, 언진은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어차피 지금 누구의 삶이 편하겠어요. 누가 알겠어요! 우리는 그냥 구경하는 셈 치죠!"

청혜혜는 입을 가리고 작게 웃었는데, 그 웃음소리가 왕원지의 귀에는 유독 거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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