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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07

그 얼굴색이 책장을 넘기듯 빠르게 변하는 것을 보고, 야오수메이는 자신이 말한 것이 맞았고, 더구나 저우다파의 아픈 곳을 찔렀다는 것을 알았다.

"누가 너한테 말했어?" 저우다파가 화가 나서 야오수메이를 쳐다봤다.

그는 평소에 가장 좋아하는 것이 여자들이 그를 숭배하는 것이었다. 그것은 자기 아내 앞에서는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자존심을 충족시켜 주었다.

야오수메이가 진실을 알게 되자, 순간 저우다파는 부끄러움과 분노를 느꼈다.

"누가 나한테 말했냐고? 아마 공사장 사람들 모두가 알고 있을 텐데, 나만 몰랐던 거지? 바보처럼 당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