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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83

언진은 고개를 저었다. "안 된다고 했잖아."

"너 몰라, 청혜혜가 나한테 여러 번 말했어. 그녀와 이건강 사이는 불가능하대."

"감정이 있다 해도, 이런저런 일을 겪으면서 많은 것을 깨달았대. 그녀와 이건강은 서로 맞지 않는대."

"이 일에 넌 관여하지 마. 그들 사이에 인연이 있다면 어떻게든 다시 만날 거야. 이런 일엔 우리가 끼어들면 안 돼."

진관의 표정이 금세 침울해졌다. "아, 난 그냥 그들이 오랜 세월 쌓아온 감정이 쉽게 버릴 게 아니라고 생각해. 게다가 큰아들도 있잖아! 앞으로 그 아이가 결혼해서 며느리를 맞이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