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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73

"정말 이혼에 동의한다고?" 리젠강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 가볍게 웃었다. "온갖 수단을 써서 나와 결혼했으면서, 지금 와서 이혼에 동의한다고? 내가 그걸 믿을 것 같아?"

리젠강의 날카로운 눈빛에 야오슈메이의 가슴이 떨렸고, 곧이어 그녀는 고개를 숙였다.

"젠강 오빠." 야오슈메이가 조용히 리젠강을 부르고는 조심스럽게 조금씩 고개를 들어 존경의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젠강 오빠, 당신은 영웅이에요. 영웅이라면 전장에서 우리나라를 지켜야 하는 거죠." 야오슈메이는 눈물을 머금고, 눈가가 붉어진 채 쓴웃음을 지었다.

"난 당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