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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5

이 사람은 머리가 헝클어진 채로 갑자기 현제당으로 뛰어들어와 소리쳤다. "빨리 제 병을 봐주세요, 저 아들을 낳아야 해요, 저 아들을 낳아야 한다고요!"

언진이 자세히 보니 이 사람이 바로 조봉하였다. 단 하루 이틀 사이에 그녀가 어떻게 이렇게 되었을까?

"봉하야, 천천히, 천천히!" 그녀의 뒤에는 시어머니가 따라오고 있었다. 작은 걸음으로 그녀의 뒤를 쫓다가 언진과 진전을 보자마자 고개를 저었다. "아이고, 폐를 끼치게 됐네요."

조봉하는 진전을 보는 순간 눈을 크게 뜨고 진전의 손을 꽉 잡으며 말했다. "초적이는 어디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