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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0

"인정하지 않더라도, 그건 이씨네 집안의 혈통이잖아. 이렇게 말해도 어쨌든 이건강이의 아이라고."

전숙모가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두고 봐, 혜혜가 그 아이에게 이건강 어머니를 할머니라고 부르게 한다면 내가 진 걸로 칠게!"

모두들 속속들이 알고 있었다. 정혜혜는 마음속으로 계속 이건강 어머니를 원망하고 있었다. 이건강 그 바보만이 자기 아내와 어머니를 한데 모으려고 했는데, 이제 좋아졌네, 아내는 없어졌잖아?

사람들은 이어서 병원에 갈 때 무엇을 가져갈지, 아이에게 무엇이 필요할지 같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언진은 정혜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