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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23

두 언니는 저절로 옌전을 바라보았다. 옌전이 한 구석에서 조용히 해바라기씨를 까고 있는 모습을 보고 미간을 찌푸렸다.

"당신 친구는 왜 아직 자오디를 데려오지 않는 거야?" 두 언니는 뭔가 이상하다고 느껴 옌전 옆으로 다가가 물었다. "벌써 며칠이나 지났는데?"

옌전은 해바라기씨 껍질을 바닥에 뱉으며 느긋하게 말했다. "병원 검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면서요? 아마 그렇게 빠르지 않을 거예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차라리 병원에 가서 알아보시는 게 어때요?"

두 언니는 옌전을 매섭게 노려보았다. 어떻게 병원에 가서 알아보란 말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