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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16

그때 바로 왕수즈의 집 문이 두드려졌다.

"누구세요?" 옌전이 소리쳤다.

문 밖에서 여자의 목소리가 작게 들려왔다. "문 좀 열어요, 주문하신 물건 왔어요."

한밤중에 물건을 배달하러 온 사람이라고? 무슨 물건? 옌전은 의문투성이였지만, 은침을 잘 챙겨 넣고 주변을 살펴본 후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문을 열러 갔다.

문을 열자 머리에 두건을 쓴 여자가 옌전을 보더니 잠시 멍해졌다.

옌전도 놀랐다. 이 사람은 기차에서 그녀와 천쥐안 옆에 앉았던 그 두건 쓴 여자가 아닌가?

그 여자 뒤에는 또 다른 여자가 서 있었는데, 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