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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2

류대화의 괴롭힘과 고통이 마침내 끝났다.

왕가에서 언진이 가장 미워했던 사람은 바로 류대화였다. 결국 언진은 그녀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고, 류대화에게서 가장 많은 고통을 받았다. 그 모든 독설의 한 마디 한 마디를 언진은 아주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언진은 하수구에 흘러들어가는 백회처럼 하얀 가루가 마침내 악취 나는 오수에 녹아드는 것을 바라보며 기쁘게 미소 지었다.

안녕.

언진은 고개를 숙이며 말했고, 이어서 유골함을 쓰레기통에 던져 넣고 큰 걸음으로 앞으로 나아갔다.

이 모든 일을 마치고 언진은 현제당으로 돌아왔다.

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