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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3

문빈이 고개를 들어 언진을 한 번 쳐다보았다. 눈빛이 매우 차가웠고, 문연의 손을 잡고 방 밖으로 나갔다.

"아이고, 이 두 아이 좀 봐." 촌장 아내가 문빈과 문연의 뒷모습을 가리키며 말했다. "누가 저 둘한테 빚진 것도 아니고!"

언진은 고개를 저으며 신경 쓰지 않는 척하며 말했다. "애들이니까요."

"한밤중에 무슨 도망을 쳐?" 촌장 아내가 불만스럽게 원망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내 집에서 잃어버렸으면 내가 책임져야 하지 않겠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런 대규모로 반나절 넘게 찾았는데, 결과는? 두 사람은 쿨쿨 자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