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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2

촌장 아내가 벌떡 아랫목에서 일어났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언진도 몸을 일으켜 밖의 소리를 들었다.

촌장이 소리치고 있었다. "빨리 일어나서 확인해 봐!"

"문연이랑 문빈이가 도망갔어!"

"어쩌다 도망을 갔대?" 촌장 아내가 짜증스럽게 한마디 욕을 내뱉었다. "재수 없는 애들은 정말 사람 골치 아프게 하는구나, 왜 가만히 있질 못하는 거야!"

"그럼 우리 빨리 일어나서 확인해 보자!" 언진이 허둥지둥 옷을 입고, 아랫목에서 내려와 신발을 끌며 밖으로 뛰어나갔다.

촌장 아내가 바로 뒤따라 나오며 단추를 채우고, 입안으로 중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