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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0

언 노인은 잘 이해하지 못하고, 얼굴의 피를 닦으며 물었다. "무슨 일이야?"

"생각해봐요, 언진이가 왜 하필 친구를 데리고 우리 집 나무를 사러 왔을까요." 장대봉이 눈알을 굴리며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 "친정에도 나무가 있잖아요."

"처음엔 저도 별 생각 없었어요. 돈 버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죠. 누가 이런 돈을 마다하겠어요?

언진이가 비밀스럽게 먼저 나무 뿌리를 보자고 할 때까지는요."

"그렇게 신비롭게 말하는데, 믿으셨어요? 나무 살 때 먼저 뿌리부터 보는 사람은 처음 봤어요."

장대봉은 지금 생각해보면 뭔가 이상했다.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