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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2

사람들은 다시 급하게 왕원야를 병원으로 데려갔다.

병원은 언진이 미리 알아봐 둔 곳으로, 사람들을 배치해 두어 왕원야의 모든 것이 비밀로 유지되고, 왕더하이가 조금도 알지 못하게 했다.

오직 린후이펀 손에 있는 소위 병례만이 증명서로 남아있을 뿐이었다.

왕원야가 실려 가는 것을 보며, 주변 이웃들은 또 한바탕 한숨을 내쉬었다.

"겨우 임신한 아이인데, 이 시기에 없어지면 얼마나 속상하겠어!"

"집이 이렇게 됐는데, 앞으로 살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살자니 흉가고, 안 살자니 어디서 자나? 우리까지 재수 없게 됐네!"

천 씨도 얼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