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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1

왕원즈의 몸이 앞으로 쓰러지며, 손에 든 칼이 정확하게 류다화의 목에 있는 대동맥을 찔렀다.

"으... 윽..." 류다화는 눈을 크게 뜨고, 반응할 겨를도 없이 목에서 피가 분수처럼 뿜어져 나왔다.

원빈은 멀리서 지켜보며, 류다화의 몸이 경련하는 모습과 자신을 죽어라 노려보는 눈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소리치고 싶었고, 외치고 싶었고, 도움을 청하고 싶었지만, 입에서는 간신히 지지직거리는 소리만 나왔다. 마침내 그녀의 몸은 경련하며 떨다가 서서히 움직임이 멈췄다.

원빈은 숨을 헐떡이며 왕원즈 뒤에 서서 눈앞의 광경을 공포에 질려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