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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8

구류소에서 왕원야와 대붕은 언서를 만났다.

언서는 여전히 뉘우침이라곤 없는 모습으로, 담담하게 그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왜 그렇게 절 쳐다보세요?"

"못 알아보세요? 저는 당신들이 오랫동안 찾아 헤맸던 딸이에요, 흐흐." 언서는 비꼬듯 그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찾았어도 인정하기 싫은 딸이죠."

대붕과 왕원야는 이해할 수 없다는 듯 언서를 바라봤고, 왕원야가 말했다. "언서야, 넌 나한테 죄책감이 전혀 없니?"

언서는 마치 우스갯소리를 듣는 것처럼 반응했다. "제가 당신에게 죄책감을요? 말이 반대 아닌가요? 저를 버린 건 당신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