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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

왕원즈는 옌써를 가로로 안아 올리려고 했지만, 이미 겁에 질려 손발이 떨려 자신도 제대로 서 있지 못했다.

"뭘 멍하니 서 있어, 빨리 병원으로 데려가야지!"

아직 젊은 몇몇 아주머니들은 농촌에서 농사일을 익숙하게 해왔기에 힘이 꽤 있었다. 그들은 정신없이 서 있는 왕원즈를 한쪽으로 밀치고, 다리를 들어야 할 사람은 다리를, 팔을 들어야 할 사람은 팔을 들어 옌써를 들어 올렸다.

티엔 아주머니는 이미 정신을 잃은 왕원즈를 보고 할 수 없이 당부했다. "너는 빨리 출산에 필요한 물건들을 챙겨서 아래층으로 가지고 와!"

왕원즈는 그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