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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7

언진은 간단하게 이 부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남자는 우다더라고 불리며 정부 부서에서 일하고 있었다. 여자는 회계사로 임완이라고 하는데, 이름처럼 매우 온화한 성격이었다.

진료가 끝나자마자 임완은 매우 급하게 물었다. "선생님, 저와 제 남편은 무슨 문제가 있는 건가요?"

우다더는 매우 불쾌한 표정으로 말했다. "문제가 있다면 당신이지, 내가 아니야!"

언진은 속으로 생각하다가 남자를 내보내며 말했다. "부인과 잠시 따로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우다더는 '내가 알고 있었다'는 표정을 지으며, "내가 병이 없다고 했잖아!"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