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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6

언서는 자신의 얼굴에 남은 눈물 자국을 가리며, 몸을 살짝 옆으로 돌리고 물었다. "무슨 일이에요? 저를 왜 찾으시죠?"

그 작은 간호사가 말했다. "왕 과장님이 찾으세요. 꽤 급해 보이던데요. 방금 환자분 병실도 들여다보시고 안 계시니까 다시 가셨어요."

언서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알겠어요, 고마워요."

최금화가 체포됐다는 소식을 알게 된 모양이야. 그래서 이렇게 급하게 날 찾는 거겠지. 정말 자기 몸 하나 챙기기 바쁜 사람들이야. 자기한테 영향이 미칠까 봐 겁나는 거겠지.

언서는 쓴웃음을 지으며 자신의 옷과 머리를 정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