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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조이풀 트러블

자비에

피파는 제타와 맥스를 만날 생각에 들떠서 자리에서 들썩거린다. 비행기에서 내린 후부터 쉬지 않고 떠들어댔고, 그녀의 아름다운 갈색 눈동자는 높은 건물들과 아름다운 사람들을 하나하나 담아내고 있다.

집에 도착하자 피파는 마치 뜨거운 죽에 데기라도 한 것처럼 차에서 뛰어내린다. 내 여자친구의 문을 열어주기에는 너무 느렸던 운전기사가 실망한 표정을 짓는다.

하지만 내 여자는 알아채지 못한다. 흥분을 억누르려 애쓰며 그녀의 입에서는 작은 숨결이 새어 나온다.

맥스와 제타가 그들의 지하 감옥... 아니, 현관문에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