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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이상하게도 보통

피파

금요일에는 출근하지 않는다. 오전에 시간을 내어 내 오래된 옷들을 가방에 챙긴다. 물건들을 넣으면서 자베르가 나를 위해 사준 옷들에 대해 생각한다.

우리가 계속 만나지 않으면 정말로 그 옷들을 기부할까?

내가 떠나면 그렇게 해야겠지.

마이애미로의 이번 여행이 결정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 우리가 끝난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제나와 내가 아파트를 포기한 이후로, 살 곳을 찾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다.

제나는 1월에 바비와 함께 살 예정이다. 그들은 그녀의 학교와 베네 근처에 있는 2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