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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메이저 마이너리티

자베르

냅킨을 무릎 위에 올려놓고 창밖을 바라본다. 이 높은 곳에서 보는 대서양은 마치 파란색 유리판처럼 잔잔해 보인다. 시계를 확인한다. 뉴욕까지는 6시간 남았다.

도착하면 무엇을 발견하게 될까?

내가 없는 동안 태만했던 직원들의 이름을 적어두고 그들을 혼내줘야 할까? 나는 조직을 정리하는 것으로 유명하고, 필요하다면 실망시키는 것도 주저하지 않는다. 또한 언어적 학대나 고함을 지를 필요도 없다. 그저 게으름뱅이에게 분명한 말로 더 이상 세일 그룹에서 환영받지 못한다고 알려줄 뿐이다.

안녕히, 다시는 보지 말자.

쓸모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