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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비극적 코미디

자비에

제이크와 나는 레스토랑에서 지아와 그녀의 친구 티나가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사실 빨리 나타났으면 좋겠다. 제이크가 계속 신경을 건드리고 있거든. 이 바보가 내 새 비서에 대해 계속 캐물으며 떠들어대고 있다.

그가 더 궁금해하는 이유는 내가 그녀에 대해 한 마디도 말하지 않기 때문이다. 보통이라면 그가 알고 싶어하는 것을 말해주겠지만, 피파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다.

원나잇 상대로는 제이크가 까다롭지 않다. 하지만 피파처럼 엉덩이도 예쁘고, 당찬 성격에 품위까지 갖춘 여자는 그의 이상형이라 사냥개처럼 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