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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페이퍼 타월 1.0

피파

"당신 도대체 누구요?"

"피파 호파커라고 합니다, 새일 사장님의 새 비서입니다." 내 긴장감은 떨리는 손으로 나타났다. 내 눈은 접시만큼 커졌을 것이다. "혼란스러운 상황에 죄송합니다, 새일 사장님."

연한 녹색 보석 같은 눈동자가 잠시 내 가슴으로 떨어졌다가 다시 내 얼굴로 올라왔다. 바람에 흩날린 머리카락 아래 그의 이마가 찌푸려지고 콧구멍이 말려 올라갔다. 실망과... 혐오감이 그의 잘생긴 얼굴에 잠시 스쳐 지나갔다가 다시 평온해졌다.

나는 가슴 앞에 손을 교차시켰고, 그의 조각된 입술에 찡그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