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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폴 댄스?!

코라는 그의 손에서 상자를 빼앗으려 했지만, 키안이 엄하게 으르렁거려서 그녀는 재빨리 손을 뺐다.

키안은 상자에서 다섯 개의 알약을 쏟아내고 발로 한 번에 밟아 가루로 만들었다.

코라는 한숨을 쉬며 완전히 침묵했다. 그 알약들은 오늘 밤 그를 물리칠 마지막 수단이었는데, 불행히도 그녀가 입에 넣을 기회를 갖기도 전에 그가 발견해버렸다.

"어때?"

"내가 이미 먹었다면 네가 알았겠지." 코라가 쏘아붙였다.

키안이 그녀에게 다가와 엄지손가락으로 그녀의 입술을 쓸었다. 그는 그녀의 얼굴을 맡아보고 그녀의 아름다운 녹색 눈을 깊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