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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베베라 vs 에메랄드 pt 2

창들이 부딪혔다.

쨍!

"에메랄드!! 제발 정신 차려! 이건 네가 아니야!" 비라가 걱정스럽게 말했지만, 그녀의 가장 친한 친구는 자신의 흔적을 전혀 보이지 않았다.

에메랄드는 비라를 강한 힘으로 밀쳐냈다. 비라는 뒤로 넘어졌고, 에메랄드는 그녀의 배를 세게 걷어찼다. 너무 세게 차서 비라는 입에서 피를 토했다.

비라가 충격에 빠져 있는 사이, 에메랄드는 창을 들고 다시 공격했다. 비라는 이를 알아차리고 자갈이 섞인 모래 바닥에서 간신히 굴러 피했다.

군중들은 이 무자비한 싸움에 환호했다.

에메랄드는 비라가 계속 자신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