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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0

올리비아의 시점:

실수로 불을 껐는데 다시 켜려고 할 때 작동하지 않았어요.

몇 번 더 시도했지만 여전히 작동하지 않았어요. 어둠이 저에게 오싹함을 주어서 손이 떨리기 시작했어요. 마치 어둠이 언제든지 나를 삼킬 것 같았어요.

"아빠?" 주변이 온통 어두워서 울면서 불렀어요.

어둠에 대한 공포 때문에 패닉 상태가 됐어요. 방 안에서 빛의 흔적을 찾으려고 이리저리 뛰어다니기 시작했어요.

갑자기 제 등이 테이블에 부딪히고 그 위에 있던 꽃병이 떨어져 산산조각이 났어요.

방 안이 완전히 고요해지고 제 심장이 가슴을 세차게 두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