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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16

여름이의 시점

나는 브랜든의 보호적인 품에 얼어붙은 채 서 있었다.

리처드는 엘리자베스를 일으켜 세웠고, 그의 얼굴은 공포로 창백했다. 그는 불안하게 아내와 브랜든 사이를 번갈아 쳐다보았다.

"그, 음... 스타크, 아니, 브랜든..." 리처드는 상황을 완화하려고 애쓰며 더듬거렸다.

브랜든의 차가운 시선이 리처드에게 향했고, 그는 즉시 입을 다물었다. 나는 브랜든의 팔이 내 허리를 더 단단히 감싸는 것을 느꼈고, 그의 몸에서는 억제된 분노가 뿜어져 나왔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션이 나와서 눈썹을 치켜 올리며 상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