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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3

여름의 시점

목의 통증을 문지르며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브랜든의 서재에서 한 시간 넘게 갇혀 맨해튼 웨스트 사이드 프로젝트 문서를 살펴보다가 숫자들이 눈앞에서 춤추기 시작했다.

"무슨 냄새 정말 좋다," 나는 입맛을 돋우는 향기를 따라 부엌으로 향하며 소리쳤다.

브랜든이 어깨에 행주를 걸친 채 문간에 나타났다. 그는 식당 쪽을 가리켰다. "타이밍 딱 좋네. 손 씻고 와서 먹어."

나는 세면대로 향하며 식탁을 힐끔힐끔 쳐다봤다. "세상에, 브랜든! 스타크 그룹 임원진 전체를 초대한 거야?" 식탁에는 최소 여섯 가지 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