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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83 깊은 애정

레베카는 자신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깨닫고 갑자기 입을 다물었다. 몇 초 후, 그녀는 날카롭게 물었다. "왜 전화한 거야?"

앤서니가 대답했다. "오늘 저녁 같이 먹자."

"저녁이라고? 내 일정 좀 확인해볼게... 널 끼워넣어 줄게..."

"됐어. 기다려야 한다면, 그냥 하워드에게 물어볼래. 며칠 전에 얘기하고 싶다고 했거든."

골치 아픈 오빠 얘기가 나오자 레베카의 허세는 사라졌다.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 하워드 같은 오빠를 두게 됐을까? 그는 항상 자신을 속이기만 하는 것 같았다.

레베카는 앤서니의 말을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