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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42

티모시는 자신의 휴대폰을 바라보며, 니콜라스가 사진을 본 후 흥분해서 전화할 순간을 상상했다. 이런 반응을 기대하는 것만으로도 티모시의 기분이 좋아졌고, 한때 우울했던 얼굴에 득의양양한 미소가 번졌다.

하지만 메시지는 마치 공중으로 사라진 것처럼 아무런 반응도 일으키지 않았다.

티모시는 사진 속 놀란 표정의 위노나의 얼굴을 차갑게 바라보며, 손가락으로 그녀의 목을 가볍게 쓰다듬었다. "정말 짜증나네."

그는 오만하고 도발적인 표정을 짓고 있었다. 비웃음과 들어올린 턱, 이는 앞서 위노나 앞에서 보여줬던 순진한 모습과는 완전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