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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98

프랭크는 자신의 분노가 웃기다고 느꼈다.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알아서 처리할게요. 젊은 여성을 체면 때문에 혼수상태에 있는 남자와 결혼시키는 일은 절대 없을 겁니다."

재커리는 조용히 있었다.

프랭크의 약속으로, 재커리는 비노나가 자신의 딸이라 해도 오래된 인연 때문에 혼수상태의 남자와 결혼하도록 강요받지는 않을 것임을 알았다. 그래도 그는 불만스러워하며 말했다. "약속을 어기는 것은 남자답지 못한 행동이에요. 비난을 자초하는 일이죠."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만, 베일리 씨, 저는 위협에 겁먹을 만큼 어리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