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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3

딜런은 재커리가 경찰서에서 성난 표정으로 걸어나오는 모습을 보았다. 이런, 문제가 생겼나 보다. 재커리는 차를 둘러보며 이미 자리를 떠난 위노나를 찾지 못했다. 그는 당장이라도 폭발할 것 같았다. "베일리 부인은 어디 있지?"

"전화를 받고..." 딜런은 위노나가 사라진 방향을 가리켰다. "택시를 잡아서 가버렸어요."

"그냥 가게 놔둔 거야?" 재커리의 목소리는 칠판 긁는 소리처럼 귀에 거슬렸다.

"말렸는데 말을 안 들었어요," 딜런이 바로 받아쳤다. "뒤쫓으려고 했는데, 그러면 저를 해고시키겠다고 하더라고요."

"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