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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1

위노나는 그를 향해 돌아서서 한쪽 눈썹을 들어 올리며 가볍게 미소지었다. "네, 저는 여러 파트너를 원할 뿐만 아니라, 당신 같은 남자는 절대 선택하지 않을 거예요."

"내가 어떤 남자인데?"

위노나는 손가락을 하나씩 꼽으며 정교하게 설명했다. "당신은 무례하고, 독선적이며, 존중심이 없고, 오만해요. 감성지능이 낮고, 일의 이유를 찾지 않으며, 불쾌한 표정을 짓죠. 뻔뻔하고요. 가장 중요한 건, 당신은 사람들에게 불운을 가져다준다는 거예요."

자카리는 듣는 동안 얼굴이 어두워졌다. 그는 위노나의 눈에 자신이 그렇게 나쁘게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