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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0

나는 하루 나머지를 약간 멍한 상태로 보낸다. 리플렉스 백에 맞은 이후로 내 위가 편치 않다. 캠프에서의 아침 훈련 세션은 잘 진행됐고, 이전 불량자 공격 중 사용된 전술 장비에 대한 강의도 했다. 하지만 아침 내내 모든 것이 어딘가 이상했다. 점심시간이 되자 나는 지쳐있고, 몸은 이유 없이 아프며, 식욕도 거의 없다. 공용 강사 냉장고에서 도시락을 꺼내 근처 테이블에 앉는다.

심지어 내 점심도 맛이 이상하다. 직접 만든 시저 랩에서 금속 같은 맛이 난다. 음식을 천천히 씹으며 한쪽 뺨에서 다른 쪽으로 굴리면서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