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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0

제임스

클럽은 놀라웠다. 마녀 같은 장식으로 꾸며진 분위기가 환상적이었다. 모든 바닥, 벽, 가구에 검은색 액센트가 들어간 원형 레이아웃은 이곳이 작고 아늑한 클럽이라는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디제이가 선보이는 다양한 음악 톤에 완벽하게 맞춰진 무지개색 조명이 번쩍였다. 아직 밤이 이른 시간이었지만 이곳은 이미 사람들로 가득 찼다. 트래비스와 내가 방금 떠나온 강렬한 성인 클럽과는 우아한 차이가 느껴졌다. 우리가 여기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아 숨이 막히는 웃음을 터뜨렸다. 트래비스가 루의 귀에 속삭인 무언가에 대한 그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