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 없는, 운명적인 만남

챕터 172

매티

내 무릎이 이력서 아래쪽에 부딪히면서 작은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메인 로비는 약국이라기보다는 스파처럼 보였다. 나는 다양한 식물들, 병과 용기들이 진열된 선반, 그리고 상담 공간이 있는 가게를 상상했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내가 면접 봤던 다른 고급 스파들과 똑같이 생겼다. 한쪽 벽면 대부분을 검은 돌로 만든 실내 분수대가 차지하고 있었다. 또 다른 벽면에는 리셉션 데스크가 있었다. 벽은 부드러운 정글 테마와 중립적인 색상으로 꾸며져 있어 편안함을 느끼게 했다. 대기 공간은 로비의 나머지 부분에 비해 작았다. 리셉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