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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8

매티

오래된 알람 시계가 울리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 마침내 눈을 떴을 때 주변은 여전히 어두웠다. 유일한 빛은 내 머리 위 높은 곳에 달린 독서등이었다. 문이 바닥에 긁히며 열리는 소리에 완전히 깨어났다. 작은 우리 주변을 둘러보니 바닥에 찢어진 옷더미가 보였다. 역시, 옷을 벗는 걸 잊었구나. 나는 여기 아래 놓아둔 작은 침대에 웅크리고 있었다. 신음하며 아픈 근육을 억지로 움직여 침대 구석에 접혀 있는 담요를 잡았다. 적어도 이건 갈기갈기 찢어지지 않았네.

무거운 발소리로 카스가 오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