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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2

매티

향신료 냄새가 코를 간질여서 재채기가 나올 것 같은 충동이 깊은 잠에서 나를 깨웠다. 희미한 햇빛이 건물 위로 흘러들어 나를 둘러싼 나무들 사이로 스며들었다. 이끼 낀 바닥은 부드럽고 놀랍게도 내 피부에 따뜻하게 느껴졌다. 향신료 향기를 실어 나르는 부드러운 바람에 주변의 덤불이 흔들리는 가운데 새들이 지저귀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완벽한 낮잠 장소를 약속했다. 만약 그 바보 같은 막대기가 내 등을 찌르지 않고 그 날카로운 돌이 내 종아리를 찌르지 않았다면, 여기서 영원히 잘 수도 있었을 것이다. 불행히도 나는 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