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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9

트래비스

"전화 좀 받아줄래?" 내가 드레스 셔츠를 찾으며 어깨 너머로 외친다. 이미 저녁 시간이었지만 낮잠을 자느라 끝내지 못한 일이 아직 산더미처럼 남아있었다. 수석 직원들과의 회의에서 우리가 어떻게 더 잘할 수 있는지 분석해야 했다. 훈련 캠프 교육이 얼마나 잘 진행되었는지 발표하는 것이 기대됐다. 루에 대한 생각은 그 일이 끝난 후로 미뤄야 했다. 루에 대한 생각에 빠져들면 일을 전혀 진행할 수 없을 테니까. 내가 흰색 속셔츠를 입고 여러 드레스 셔츠를 뒤적이는 동안 전화벨이 계속 울린다. "샘미?"

"네, 알파님....